[전문가 기고]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8월 전기료 폭탄 제거 프로젝트 | 2017.08.08 |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8월 전기료 폭탄 제거 프로젝트
에너지나눔연구소 소장 심재철
1.건강한 에어컨 절전 노하우 - 가정에서는 에어컨 냉방 온도 28-29도로 충분하다. 3평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스탠드 에어컨의 순간 소비 전력은 약 2,060W로 가정집에서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가전제품이다. 에어컨을 26도 이하로 빵빵하게 틀어 놓고 여름을 난다면 전기료 폭탄을 피할 수 없다. 8월 전기료 폭탄이 에어컨과 관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더워 죽겠는데 가족들에게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틀자고 해 봐야 불평만 쏟아질 뿐이다. 뿐만 아니라 백만 원 이상을 지불하며 에어컨을 구매했는데 전기료 때문에 에어컨을 끄고 살자니 왠지 억울하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에어컨을 충분히 많은 시간 틀면서도 전기료 폭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에어컨의 가동 원리와 공기의 대류 현상에 대해 이해한 후 에어컨을 현명하게 가동하면 된다. 에어컨에는 송풍 기능과 냉방 기능이 있는데, 냉방 기능(2,060W)이 작동할 때 가장 많은 전기를 소비하고 송풍 기능만 작동할 때는 전기 소비량이 95W까지 떨어진다. 목표 냉방 온도를 설정하면 에어컨은 자동으로 냉방 기능이 작동했다 송풍 기능이 작동하다를 반복하며 실내 온도를 맞춘다. 그런데 창문이 열려져 있어서 실내 공기가 외부 공기와 지속적으로 섞일 경우 실내 온도가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 이 경우 에어컨은 설정 온도를 맞추기 위해 송풍보다 냉방 작동 시간이 길어져 전기 사용량이 많아진다. 따라서 에어컨 가동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실내 공기가 외부의 공기와 섞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는 출입문을 열어 놓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상점을 단속하여 과태료까지 물리고 있다.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 폭증을 막기 위한 것이다. 물론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하며 창문을 열어 놓는 집은 없을 것이다. 여름에 창문을 모두 닫으면 거실 바닥과 천정 아래 부분에 온도 차이가 발생한다. 왜냐하면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고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가동 시 이 온도차는 더 크게 벌어진다.
*창문이 모두 닫힌 방이나 거실에서는 낮은 곳일수록 온도가 낮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냉방 온도로 26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한다. 언론에서 26도를 강조해서 그렇다. 그런데 냉방 온도 26도는 평상복을 입고 업무를 진행하는 사무실에서의 기준이다. 가정에서 냉방 온도를 26도로 설정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왜냐하면 에어컨의 온도 센서가 거실 바닥으로부터 1.5m쯤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측정되는 온도를 기준으로 에어컨 냉방기가 가동되면 바닥에 누워 있거나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가족들에게 전달되는 온도는 설정 온도보다 더 낮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26도로 에어컨을 가동해도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다. 한여름 밤 열대야로 고생할 때 에어컨을 26도에 맞춰 놓고 밤새 가동할 경우,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고 심하면 감기까지 걸릴 수도 있다. 이런 과학적 사실을 이해하고 잘 활용하면 에어컨을 오래 시간 켜놔도 전기료 폭탄을 맞지 않는다. 에어컨의 냉방 온도를 본인이 원하는 온도 보다 2-3도 높게 설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체감 온도가 26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28도로 설정하면 된다. 에어컨의 설정 온도가 28도로 되어 있어도 거실 바닥 바로 위의 온도는 26도 정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충분히 시원하고 냉방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실내에 머물 때는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발생되는 열도 적고, 가벼운 옷차림 상태이기 때문에 에어컨 가동 시 체감 온도는 더 내려가게 된다. 따라서 사무실에서 냉방 온도를 28도로 가동하면 덥지만 가정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렇게 에어컨 냉방 온도를 평소보다 2도 높여 설정하는 것만으로 전기 사용량은 평균 50%이상 줄어든다. 필자의 집에서 한여름 오후 3시 경에 에어컨 설정 온도를 28도로 맞춘 후 2시간 동안 가동했을 때 전기 소비량이 1kWh 정도로 측정되었다. 여름에 10일 동안 8시간 에어컨을 가동한다고 했을 때 월간 전력량으로 40kWh 정도만 소비되는 수치이다. 이는 4월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할 때 약 15% 수준으로 에어컨을 많이 켜는 8월에는 4월 대비 20% 이상 더 나오겠지만 이 정도라면 전기 요금 폭탄 수준은 아니다. 폭염과 열대야로 야간 실내온도가 31.8도까지 치솟은 8월 10일 저녁,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26도로 설정하여 30분을 가동한 후, 설정 온도를 올려 29도 올린 후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가동했다. 초기 20분 동안 0.56kWh의 전기가 소비(시간당 168kWh의 전력 소비) 되었지만 이후 6시간 동안에는 0.81kWh의 전기만 소비되었다. 야간 에어컨 설정 온도가 29도일 때 시간당 전력 소비량이0.135kWh 밖에 되지 않은 것이다. 이 때 거실 상단의 실내 온도는 29.6도 상대 습도는 56도 였지만, 잠자고 있는 거실 바닥 위의 온도는 29.1도 상대 습도는 51%였다. 필자가 실내 온도를 꾸준히 모니터링 한 결과 상대습도가 50% 초반을 유지할 때 실내 온도 29도는 절대 더위를 심각히 느낄 온도가 아니다.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온도다. 에어컨 가동 시 초기 30분은 설정 온도를 26도에 맞췄다가 이후에 설정 온도를 28-29도로 변경하면, 에어컨 가동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전기료 폭탄을 맞지 않는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가정에서의 적정 냉방 온도는 사무실 기준보다 2-3도 높은 28-29도가 적당하다. 전기절약을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다. 그리고 충분히 시원하다. 필자가 거주하는 석관두산아파트 33평 824세대의 2012년 8월 전기 요금을 분석해 보니, 10만 원 이상의 전기 요금을 낸 집이 270세대에 달했고 20만 원 이상의 전기 요금을 낸 집도 57세대였다. 이 중에는 700kWh 이상의 전기를 사용해서 29만 원 이상의 전기 요금을 낸 집도 16세대나 포함되어 있다. 물론 400세대 정도는 8월에도 전기 사용량이 396kWh 이하여서 75,000원 이하의 전기 요금을 냈다. 같은 평수의 아파트인데 8월 전기 요금에 왜 이렇게 많은 차이를 보일까? 몇몇 세대를 조사해 보니 에어컨 가동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에어컨 설정 온도였다. 에어컨 냉방 온도를 28도에서 29도 정도로 설정한 세대에서는 에어컨 가동 시간과 가동 일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8월 전기 요금 증가가 심각하지 않았다. 반면에 에어컨 냉방 온도를 26도 아래로 설정한 세대는 에어컨 가동 시간과 일수에 비례하여 전기 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서 전기료 폭탄으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에어컨 냉방 온도를 26도 아래로 설정한 세대가 28도로 설정한 세대보다 더 쾌적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었을까?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에어컨 냉방 온도를 28도로 설정하면 에어컨을 밤새 켜 놓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반면에 에어컨 냉방 온도를 26도 아래로 설정하면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다. 왜냐하면 중간 중간 너무 추워서 이불을 덮었다 말았다를 반복하거나, 수동으로 에어컨을 껐다 켰다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감기에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가정에서 에어컨 가동 시 냉방 온도를 28도-29도로 설정하는 것이 전기료 폭탄도 피하면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더위를 참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전기 절약을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가정의 밀폐된 공간에서는 28도-29도의 냉방 온도로도 충분히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이것이 과학적이고 현명한 에너지 절약 방법이다. 이 글을 읽은 독자가 가정에서는 28도-29도의 냉방 온도가 왜 적당하고 좋은지에 대해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이야기해 보자. 다 함께 실천하면 우리 집 여름철 전기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인 석관두산아파트에서는 이처럼 가족의 고통을 동반하는 방식이 과학적인 절전을 통해 2012년 대비 2015년에 연간 전기 사용량을 66만 kWh줄일 수 있었다. 다음 기회에 석관두산아파트에서 실천하고 있는 “미스터 갈릴레이의 3+1 절전 운동”에 대해서도 소개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깨알 상식> 에어컨 가동 시 베란다 문을 열어야 할까? 닫아야 할까? 에어컨 가동 시 거실 창문은 당연히 닫아야 한다. 그러면 베란다 창문은 열어 놓는 것이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될까? 닫는 것이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될까? 실외기로부터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베란다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베란다 창문을 항상 모두 닫고 에어컨 가동을 하는 집이 있다. 그러나 이는 조금은 잘못된 생각이다. 우선 한낮의 경우 햇볕이 유리 창문으로 들어올 때 온실효과가 강력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창문을 모두 닫아 놓을 경우 베란다 내부의 온도가 실외 온도보다 훨씬 높게 올라간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거실과 베란다는 유리문 하나로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베란다의 온도가 높아지면 에어컨으로 시원해진 거실의 온도 역시 더 쉽게 상승하여 에어컨 가동 시간이 늘어나서 전력 소비도 커진다. 그래서 햇볕이 창문을 통해 베란다 안으로 들어오는 시간대에 에어컨을 가동한다면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는 것이 좋다. 반면에 밤에는 햇빛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온실 효과가 일어나지 않는다. 창문을 닫아도 베란다의 온도가 바깥보다 높아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베란다 문을 닫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밤에 베란다 문을 열어 놓으면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베란다로 유입되어 베란다의 온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한낮에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놔야 하고 밤에는 창문을 모든 창문을 닫아 놓는 것이 전기 절약에 유리하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이 들어오더라고 낮에는 베란다 문을 여는 것이 유리하다. 전기를 생산하는 곳이 발전소라면 전기를 절약하는 것 또한 발전과 같은 효과가 있다 하여 요즘 절전을 많이 한 곳을 절전소로 지정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나의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지만, 돈이 전혀 들지 않는 절전소를 통해 발전소를 새로 짓는 효과가 있으니 국가적으로 엄청난 이득이다. 1,998세대가 모여 사는 석관두산아파트는 성북구가 지정한 제 1호 절전소이고,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마을이다.필자는 이곳의 초대 절전 소장이다. 2012년 826,656kWh의 전기를 절약해서 서울시로부터 에너지 절약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되었고 2015년까지는 2010년 대비 220만 kWh의 전기를 절약하여 매년 5억원 이상의 전기료가 덜 나온다. 그 만큼 관리비도 줄어드는 것이다. 무작정 전기를 아낀 결과는 아니다. 이제는 무시한 절약이 아니라 똑똑한 소비가 필요한 때이다. 2. 냉장고의 설정 온도 조정하기(월 10~15kWh 절감) 2000년에 구입한 504L 냉장고에는 월간 소비 전력량이 39kWh라고 표시 되어 있고, 2012년에 구입한 760L 양문형 냉장고의 월간 소비 전력량은 36.5kWh로 표시 되어 있다. 생각보다 냉장고의 월간 소비 전력량이 크지 않은 느낌이다. 그런데 더위가 기승을 부린 2012년 8월 이 냉장고의 실제 소비 전력량을 측정했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504L 구형 냉장고는 월간 소비 전력량이 90kWh나 되였고, 신형 양문형 냉장고도 월간으로 환산했을 때 70kWh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었다.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1등급이라는 표시가 무색해지는 수치였다. 여름철 냉장고 전기 소비량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맙시다.”, “냉장고에 음식을 꽉 채우지 맙시다.”가 냉장고와 관련된 전기 절약 캠페인의 주요 내용이다. 마치 가족들이 냉수를 먹기 위해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기 때문에 여름철 냉장고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문구이다. 물론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고 냉장고에 음식을 꽉 채우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것이 여름철 냉장고의 전기 소비량이 급증하는 주요 원인은 아니다. 필자가 504L 구형 냉장고를 이용해 실험한 내용을 살펴보자. 2012년 8월 여름휴가 때 3일은 가족 여행을 다녀오느라 집을 비웠고 3일은 집에서 보냈다. 이 기간 동은 날씨는 화창했고 평균기온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집이 비었을 때 냉장고 문은 3일 내내 닫혀 있었고, 집에서 휴가를 보낸 3일 동안 냉장고 문은 수시로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는 것이 전기 소모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집이 비어 있었던 처음 3일간 냉장고의 전력 소비량은 9.75kWh고, 집에 내내 사람이 있었던 3일간 냉장고의 전력 소비량은 9.3kWh 이었다. 냉장고 문을 한 번도 여닫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소비량이 오히려 많았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창문을 모두 닫아 놓고 휴가를 갔을 때보다 집 안에 사람이 머물러 있을 때 냉장고 외부의 온도가 더 낮아서이다. 사람들이 집에 머물고 있으니 냉방을 하게 되고 당연히 실내 온도도 더 낮아진다. 냉장고 외부의 온도가 높을 경우 냉장고 내부의 온도도 쉽게 상승한다. 그래서 냉장고 외부의 온도가 높을수록 냉장고는 자주 냉각기를 운전하게 되고 당연히 소비 전력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즉 여름철 냉장고 사용 전력이 늘어나는 것은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아서라기보다 외부 온도 자체가 높기 때문이고 이것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동일한 냉장고에서 여름철 전력 소비량은 겨울철에 비해 100%이상 증가한다. 예를 들어 겨울에 월간 30kWh의 전력 소비를 보이는 냉장고라면 한여름에는 월간 60kWh 이상의 전력을 소비한다. 실내 온도의 차이 때문이다. 냉장고의 월간 소비 전력량 줄이기 여름철에는 실내 온도가 높기 때문에 냉장고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커져서 냉장고가 자주 냉각을 하고 한 번 냉각할 때 더 많은 시간 냉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 전력이 늘어난다. 그렇다고 냉장고의 전기 소비를 줄이기 위해 에어컨을 계속 켜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철에 외출할 경우 창문을 꼭 닫지 않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가 1도라도 낮게 유지되면 냉장고의 전기 소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여름철 냉장고의 소비 전력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냉동실의 온도와 냉장실의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요즘 나오는 냉장고는 냉동실과 냉장실의 온도가 디지털로 표시되어 있다. 보통 냉동실 온도는 -25도에서 -17도까지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냉장실 온도는 0도에서 5도까지로 조정할 수 있다. 냉동실 온도를 -17도로 설정하고 냉장실 온도를 5도로 설정을 변경해 보자. 냉동실에 보관되는 대부분의 음식은 수분이 얼음으로만 바뀌어 있으면 상하지 않기 때문에 -17도의 온도로 설정해도 보관 기간에 큰 차이가 없다. 냉장실의 온도를 5도로 높여도 김치와 같이 장기간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면 며칠 차이로 음식의 상태가 급변하지는 않는다. 냉장고 온도 설정을 이렇게 바꾸면 냉장고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가 적기 때문에 냉장고 가동 시간도 줄어들고, 한 번 가동 때 필요로 하는 전기량도 줄어든다. 냉동실 온도를 -25도로 설정하고 냉장실 온도를 1도로 설정할 때 보다 이 경우 월간 15kWh 이상의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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