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일 홍보대사 위촉식 개최 기증한 애장품 판매로 에너지 빈곤층 돕기 아시아투데이 엄수아 기자 = SES 멤버였던 가수 슈와 쌍둥이 딸 라희·라율 자매가 3일 서울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만 3살인 라희·라율 자매는 최연소 서울시 홍보대사의 타이틀을 얻었다. 엄마인 원조요정 SES 멤버 슈는 최근 두 딸과 육아를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육아의 달인이란 새로운 이미지를 얻으며 인기를 끌고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배우 장현성·이일화·이하나·심은경, 그룹 스윗소로우·걸스데이, 아나운서 이언경·최현정, 성우 서혜경, MC 박수홍 등도 함께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들은 홍보대사 임기를 시작하며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살려 자신의 ‘애장품’을 내놓았다. 라희·라율 엄마인 슈는 페도라(모자) 3종을, 배우 이일화는 데뷔 후 처음으로 산 선글라스와 가디건 4종, 이하나는 방 한켠에 뒀던 양모양 인형, 심은경은 주연을 한 영화 ‘수상한 그녀’ DVD 및 모자·시계, 개그맨 박수홍은 방송 출연시 입었던 정장 한벌과 캐롤 CD 등을 기증했다.
‘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전달돼 광화문나눔 장터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번개같이 지나간다. 메모되지 않은 아이디어는 아무 소용이 없다”며 자필 서명한 수첩 3종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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