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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5]'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시민이사회, 15일 공식 출범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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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예지 기자 = 서울시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최고 의결기구인 시민이사회 출범식을 연다. 시민이사회는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와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등 학계와 금융계, 법조계, 종교계 등 인사 25인으로 구성됐다. 15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시민이사회, 대학생 봉사단 온비추미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원전하나줄이기 등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과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후원금으로 기부한 기금이다. 기금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금 뿐 아니라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등과 전열장판,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모인 기금은 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 사용료로 지출하는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에 쓰인다. 기금은 현재까지 715명이 참여해 5629만2010원이 모였다. 오는 2020년까지 30억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만큼 기부금 사용내역은 홈페이지(http://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날 공식 출범하는 시민이사회는 기금에 대한 연간계획 승인 및 연말 정산 평가 등 최고 의결기구 역할은 물론 시민참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역할도 맡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살리고 시민을 살리는 풀뿌리형 에너지 나눔사업"이라며 "시민의 힘을 모아 나눈다는 가치와 에너지 절약·생산·효율화를 통한 원전하나줄이기 혜택을 저소득층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yej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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