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비추미를 소개합니다! | 2017.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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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생명과학과 3학년 정현아-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건국대학교 생명과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정현아입니다. 아, 그리고 융합신소재공학과도 함께 전공하고 있습니다! 온비추미 교육팀에서는 엄마를 맡고 있습니다... 교육팀 여자들 중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왕언니이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을 잘 챙겨서 다들 교육팀의 엄마라고 하더라고요. 2. 온비추미를 알게된 경로와 지원하게된 계기가있다면? 저는 원래부터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친환경과 에너지에 관한 전공과목 수업을 듣게 되었죠. 우연히 그 수업을 들은 이후에 이 분야에 대해 진로를 고민해볼 정도로 더 관심이 많아졌어요. 직접적인 경험이나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환경이나 에너지에 관련된 서포터즈를 찾아보던 중에 우연히 온비추미를 소개하는 인터넷 글을 발견했습니다. 서울시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복지기금이지만 사실 잘 몰랐거든요. 내가 직접적으로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고, 또 좋은 취지로 행해지고 있는 이 기금을 더 많이 알리고 싶은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3. 교육팀에서는 주로 어떤활동을 하고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것은 어떤것인가요? 저희 교육팀은 주로 아동센터에 나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을 실시합니다. 에너지란 무엇인지, 에너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에너지 절약, 나눔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교육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눔을 실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리고 에너지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간단한 교구도 제작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전에 회의를 통해서 교육할 PPT를 제작하고, 체험해볼 간단한 교구도 상의해서 결정하고 미리 준비합니다. 4. 생명과학과와 융합신소재공학과를 복수전공하신다고 들었는데 전공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다면? 사실 처음 대학교에 입학하고부터 원전공(생명과학과) 공부에 흥미를 갖지 못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2학년이 되고 전공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더 심해졌고, 잠깐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과감히 휴학했습니다. 휴학하고 앞으로의 삶(?), 인생(?)에 대해서 고민도 정말 많이 했고, 여러 분야도 공부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고등학교 때 화학 공부를 참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러면서 화학 관련 분야를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복학 후에 다전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5. 교육팀 활동하면서 배운 점이나 느낀 점이 있다면?
제가 사실 교육팀에 지원했던 이유는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년간의 학원, 과외 등의 경험을 통해 가르치는 데에는 자신이 있었어요. 그런데 처음 교육을 나가고 정말 말 그대로 ‘멘붕’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연령이 다양해서 모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게 너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교육이 아니라 그냥 노는 시간으로 생각되었는지 떠들고, 장난치고...휴... 통제가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저는 그 시간만큼은 대충하고 끝내는 그런 시간이 아니라 정말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번 교육을 실시한 끝에 저희도 아이들을 통제하는 방법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고, (물론 아직도 힘들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참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에너지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또 실천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_^ 6. 온비추미 활동을 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제가 아이들에게 직접 교육을 하기도 하고, 또 여러 서울시 행사에 참여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알리고 에너지 나눔을 홍보하니깐 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부터 실천하자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따릉이입니다. 따릉이는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자전거로 일정 금액을 내고 1시간 혹은 2시간동안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고, 거치대에서 자유롭게 빌리고 원하는 위치에 반납이 가능해 정말 편리합니다. 따릉이는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용객 수가 23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17년 8월 기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따릉이를 통해 조금씩이라도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이제 온비추미 활동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서울시민 분들이나 온비추미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온비추미 활동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발대식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7달이 넘었습니다. 열심히 참여한다고 했는데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에너지 문제는 한 개인이 실천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것은 모두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부터 실천하자’라는 생각을 모두 갖고 조금씩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그 분들이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나눔의 손길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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