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나눔을 사는 특별한 행사, 에너지나눔 옥션 | 2016.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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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사는 특별한 행사, 에너지나눔 옥션
매주 일요일에 생겨나는 나눔의 장터 광화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경복궁의 정문에서 세종대왕, 그리고 이순신 상으로 이어지는 넓은 공간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을 처음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명소가 된지 오래다.
매주 일요일 광화문에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나눔장터가 열린다. 이 날은 시민들이 일일 셀러로 나서는데, 평소에 쓰지 않는 옷가지와 가방, 소품들을 판매한다. 손재주가 있는 시민은 직접 향기가 나는 고급 양초를 만들어 내 놓기도 하고, 기존 상점에선 볼 수 없는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나 수공예품이 인기를 끈다.
서울시 홍보대사의 특별한 경매 서울만이 가질 수 있는 광화문이라는 특별한 공간에 지난 6월 19일(일)에 이색적인 이벤트인 ‘에너지나눔 옥션’이 개최되었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10팀의 홍보대사(서혜정, 이일화, 박수홍, 최현정, 이하나, 장현성, 심은경, 이언경, 슈&라둥이, 스윗소로우)가 평소에 아끼던 애장품을 내놓았고, 이를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 서울시민들에게 경매에 붙여졌다. 이번 경매가 특별한 이유는 경매로 판매된 애장품은 전액 서울지역의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모금된 기금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LED전등 교체, 단열시공, 단열창 교체, 고효율보일러 교체, 미니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빈곤층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눔을 경쟁하듯 경매가 진행된 시간은 한낮의 가장 더운 1시 무렵이었다.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행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행사가 시작되자, 슈와 스윗소로우의 팬들이 먼저 자리를 잡았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연예인의 애장품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들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매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수도 늘었고 그에 따라 물품의 가격도 높아져 갔다. 특히 이번 경매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된다는 점이 시민참여를 높였다.
경매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슈의 팬으로써 “S.E.S.로 활동하던 때부터 많이 썼던 모자를 낙찰받아 기뻐요. 이렇게 경매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좋은 일도 하고 좋아하는 슈의 애장품도 낙찰받고, 특히 수익금이 모두 한 여름 더위에 힘들어하는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에 쓰여진다고 하니 더 좋네요.”라고 전했다. 이날 모든 경매물품은 모두 낙찰되었으며, 경매 수익금은 여름철 더위로 힘들어하는 에너지빈곤층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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