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MAP

자료실

[보도자료] 서울시, 폭염 속 선풍기도 없는 에너지빈곤층에 추가 냉방복지 2018.08.06

 

서울시, 폭염 속 선풍기도 없는 에너지빈곤층에 추가 냉방복지
기사입력 2018-08-02 09:05


서울시가 폭염에도 선풍기 없이 생활하는 등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에너지빈곤층을 위해 선풍기, 쿨매트와 같은 냉방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

착한기부 ‘선선한 서울’ 동참 원하는 시민 홈피나 문자메시지 통해 신청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매년 여름 해오던 에너지빈곤층 냉방물품 지원에 이어 기록적인 폭염 속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서울시는 1차로 6월 1만가구 및 시설, 2차로 7월에 2,500가구에 이어 이번엔 1,200가구에 지원한다. 3일부터 67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선풍기 500대와 쿨매트 700세트가 전달된다. 선풍기 없이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될 만큼 오래된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수요조사를 마쳤다.

[]
서울시는 에너지빈곤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지원하자는 의미로 ‘선선한 서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에너지빈곤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지원하자는 의미로 추진 중인 ‘선선한 서울’ 하나로 냉방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에너지빈곤층’은 가구 소득의 10% 이상을 냉난방, 취사와 같은 에너지 구입비용에 지출하는 저소득 가구를 의미한다.

6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시내 에너지빈곤층 1만가구에 선풍기, 쿨매트, 미세먼지방충망, 기능성 여름의류를 전달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200여개소에는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을 지원했다. 이어 7월에 2차로 에어컨과 전기요금 등 6,000만원 상당을 추가 지원했다.

특히, 이번 추가 지원은 24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나고 있는 에너지빈곤층의 어려움을 헤아려 기업과 시민들이 추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이뤄졌다.

1·2차 지원에 참여했던 신일산업과 한화생활건강이 각각 선풍기 250대와 쿨매트 350세트를 추가로 기부했다.

나머지는 시민 후원으로 조성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1,000만원을 통해 구매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후원금으로 기부해 조성된 시민 주도 민간기금이다. 에너지빈곤층의 복지를 지원한다.

‘선선한 서울’ 사업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에서 웹, SNS 등을 통해 기부 참여도 받고 있다. [이미지=서울시]
‘선선한 서울’ 사업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에서 웹, SNS 등을 통해 기부 참여도 받고 있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최근 5년 간 통계를 보면 평소 무더위가 누그러진 9월에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바 있고 특히 올해 폭염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냉방복지가 강화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냉방물품 지원 외에도 아동, 청소년, 어르신이 폭염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8월부터 폭염대비 건강수칙, 여름철에 효율적으로 전기 사용하기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서포터즈 ‘온비추미(세상을 따뜻하게 비추는 사람들)’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교육을 진행한다. 또 온열질환자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을 감안해 서울시노인복지관협회를 통해 어르신 대상 건강수칙 홍보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선선한 서울’ 사업에 참여하기 원하는 시민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정기 기부를 신청하면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로 간단히 #70795050 보내면 2,000원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다음 포털사이트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선선한 서울’ 참여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같이가치 화면에서 ‘에너지빈곤층’을 검색해 모금 중인 캠페인에 응원 댓글을 달거나 공유하면 카카오에서 100원을 대신 기부해 댓글만으로도 에너지빈곤층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2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특히 에너지빈곤층의 여름나기는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수준”이라며, “취약계층의 여름철 폭염 지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 시민들과 기업의 관심,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94 ] 

이전글 [보도자료] 서울시, 에너지빈곤층에 선풍기 및 쿨매트 지원
다음글 "시원한 여름나세요" 이웃돕기 연예인 애장품 경매
비밀번호
이 게시물의 비밀번호를 입력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