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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나눔이야기

#1. 이제 우리집은 대궐이지 대궐!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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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동의 후미진 골목. 일반 주택 옆에 딸려 있는 창고를 개조한 방.  이 방이 오늘의 주인공 홍어르신 댁입니다.

 

방은을 들어서면 벽 한면을 을 까맣게 덮어버린 곰팡이.겨울에는 천장과 벽에 결로가 맺힐 정도의 추위와 싸움을 해야하는 이곳.

 어르신의 몸에는 곰팡이와 더위와의 사투로 생긴 땀띠와 피부병이 낫지 않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홍어르신은 혼자 외로운 사투를 벌이며 살고 계셨습니다.

 

홍할머니는 그 추위를 조금이라도 피하려 보일러를 켜지만 난방이 되지 않기 일쑤인 낡은 보일러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것조차도 할머니는 전기세와 가스비 걱정에 마음껏 쓸 수 없습니다.

 

2015년 5월의 화창한 어느날, 이곳에 희망의 빛이 비춰졌습니다. 서울주거복지협동조합의 실장님의 진두지휘하에 공사가 진행되었고

한화63시티 봉사자들과 우리 온비추미 봉사단이 일손을 거두어 함께 공사를 참여하였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았기 때문일까요? 공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땡볕의 더위도 어르신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고자하는 우리의 열기를 막진 못했습니다.

무사히 공사를 마친 뒤 홍할머니는 연신 고마움을 표시하셨습니다.

 

“이제 추위로 걱정할 일은 없겠지. 우리 집은 이제 대궐이야! 대궐! 정말 도움을 준 모두에게 고마워. 정말이야!“

 아직도  우리는 홍할머니의 그 천진한 미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튼튼한 지붕도 생기고, 고효율의 가스보일러도 놔드리고!더이상 칼바람과 찌는 듯한 무더위를 막아주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어르신을 괴롭혔던  결로와 곰팡이가

더이상 생기지않도록 단열처리도 단단히 했드렸으니, 새로 공사한 집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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